다국적제약, '공정한 기회' 제공…여성인력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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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공정한 기회' 제공…여성인력 비중↑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1.11.2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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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8353명 중 여성 직원 비율 45% 달해
여성 임원 전체 53% 차지…'일과 삶' 균형 잡는 지원제도 다양

국내에 터를 잡은 31개 다국적제약기업에 종사하는 직원 8353명 중 여성 직원 비율이 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다국적제약기업이 여성에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최근 발행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3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직원 고용 현황에서 여성 직원의 비율이 전체 45%, 여성 임원의 비율이 53%를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KRPIA는 "글로벌제약사들은 여성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고, 여성이 사회의 일원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성별 다양성을 중시하는 투명한 인사와 승진 평가 과정을 도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국적제약기업의 여성 임직원 고용 비율이 높은 배경에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게 하는 회사의 지원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다국적제약기업들은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육아휴직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간 선택제, 시차출근제, 탄력근무제, 재택-원격 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일례로 매년 발표되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명단에 한국애보트, 한국애브비, 사노피 아벤티스, 한국릴리, 한국로슈, 한국MSD, 한국BMS 등이 선정되고 있다. 

다국적제약기업의 활발한 여성 인력 채용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다국적제약업계의 인력 평가 시스템이 성별에 차이를 두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이라면서 "다양성과 양성평등을 중시하는 문화 역시 여성 인력의 고용 비율을 높이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다국적제약기업에 종사하는 여성 인력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여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회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과 삶의 균형에서 만족도가 높아 여성 인력의 연간 근속 연수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지원이 좋을 수록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것 같다"면서 "업계에서도 애브비와 사노피, MSD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히며 실제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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