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경찰 압수수색 받아...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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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경찰 압수수색 받아...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1.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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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경찰청 본사 등 진행

신풍제약이 24일 오전부터 5시간반동안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풍제약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동아일보 등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신풍제약은 공지를 통해 "현재  이와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면서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사항과 확정사실 등이 발생할 경우 관련 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신풍제약이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의 허위거래하고 원료단가를 부풀리는 등으로 250여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이같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풍제약 임원진 2명과 회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컴퓨터와 관련 거래문서 등의 자료를 분석해 혐의를 입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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