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이상반응 보고 활성화 방안...A~Z까지 우수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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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상반응 보고 활성화 방안...A~Z까지 우수사례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1.22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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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약제팀장, 동강병원 원인파악부터 보고 개선활동 발표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이상반응 보고를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까?

윤희정 동강병원 약제팀장은 20일 병원약사회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병원내 약물이상반응 보고 활성화를 위한 개선활동 등을 사례를 공유했다.

윤 약제팀장은 해당 병원에서의 약물이상반응 발생시 실제 이상반응 보고로 이어지지 않고 재투약 오류가 발생 가능한 현실을 직시, ADR 실태를 분석해 보고 활성화를 모색한 사례를 발표했다.

윤 팀장에 발표한 동강병원의 개선내용을 보면 먼저 약제팀과 간호부, 전산팀, 진료부 자문위원으로 팀구성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원인분석을 통해 개선 계획을 세웠다.

현황 파악은 중소병원의 한계점에 대해 여실하게 확인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

시스템 열악의 경우 위원회 활성화와 전산프로그램, 컴퓨터-공간-물품과 관련해 약물이상반응모니터링 위원회 활성화와 전산팀 및 약제팀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고, 환자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QI 경연대회 참가와 추계학술대회 발표로 약사의 동기부여, 약제팀 및 타부서의 인력에 대해서는 기존 약제팀 약사 1명에서 약사 3명으로 팀장 주관으로 관리하고 타부서의 경우 전산팀 담당자 1명, 간호과장 2명, 자문위원은 소화기내과 의사와 신장내과 의사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이어 약물이상반응 보고의 비활성화의 문제점을 찾았다. 각 부서의 문제점을 모색한 것이다. 

약제부는 ADR 1차 평가 지연과 약사부족, 관심부족이, 시스템의 경우 전산평가서 작성 불편, 전산보고서 사용 불편, 부작용카드 기재항목 부재, 외래주사실 전산시스템 미흡이 지목됐다.

진료부는 역시 ADR 관심부족과 전산보고서 사용 불편, 바쁜 업무로 신고 누락이, 간호부도 ADR 관심 부족과 보고 중요성 인식 부족, 바쁜 업무로 신고 누락, 부작용 약물 선정 어려움이 지목됐다.

이와함께 원내 의료진 249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미보고 이유부터 보고 활성화 방안 등을 물었다. 미보고 이유 중 다른 업무로 바쁘거나 시간이 없어서가 가장 많은 대답이 나왔다. 보고 활성화 방안의 경우 보다 편리하게 개선된 보고방법을 가장 많이 내놓았다.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활동에 들어갔다.

관련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나섰다. 약물이상반응 보고 활성화 교육을 8회 실시하고 약물이상반응 우수 보고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우수보고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약물이상반응 보고 포스터 제작 및 배포했다.

또 다빈도 부작용 발생 부서 협조 요청과 원내 게시판을 통해 부작용 보고 홍보를 진행했다. 전산프로그램 보고방법을 1차 등록 후 검토하도록 했으며 부작용 카드 등록 화면도 구축해 환자의 카드제공 유무 확인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여기에 2차 의사 평가 화면도 보완했다.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나온 효과는 어떠했을까.

개선전인 2019년 12월1일부터 2020년 4월31일까지 5개월과 개서너 후 2020년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5개월간 보고 건수를 비교해본 결과 개선전 11건, 개선 후 46건으로 4배이상 보고건수가 증그했다.

보고자의 비율도 의사 6건서 7건으로, 간호사 5건서 39건으로 증가했으며 간호사의 보고비율이 급증했다. 약물 이상반응이 일정한 체계를 통해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도 매우 그렇다가 과반수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약물이상반응 보고 건수는 총 94건으로 조영제 16건, 그외 78건이었으며 진료부 11건, 병동간호사 14건, 외래간호사 5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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