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국장에 '로버트 칼리프 전FDA국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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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국장에 '로버트 칼리프 전FDA국장 지명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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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시절 약 1년간 FDA 이끈 심장 전문의
사진출처: FDA 전임 국장 소개편
사진출처: FDA 전임 국장 소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FDA 신임국장에 '로버트 카리프' 박사(듀크대 심장 전문의)를 지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로버트 칼리프 박사는 경험이 풍부한 임상시험 전문가중 한명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FDA를 이끌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명의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상원의 청문과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으로 아직 청문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로버트 칼리브 FDA국장 지명자는 친제약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여러 대형 제약사의 컨설팅을 진행한 경력을 갖고 있다.

실제 오마바 행정부 말기 로버트칼리프 FDA국장 지명자에 대한 상원 청문에서도 진보파 민주당 의원들로 부터 친제약 성향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당시 인준 투표결과는 찬성 89대 반대 4로 인준을 받았다.  이후 로버트 칼리프 지명자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FDA 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FDA 국장 권한대행 자넷 우드콕의 임기는 11월 15일자로 종료되며 로버트 칼리프 신임국장에 대한 임명 절차 완료시까지 감사 권한으로 FDA를 이끌게 된다. 

한편 그간 강력한 국장 후보로 거론되던 FDA 국장 권한대행 자넷 우드콕는 오피오이드 승인에 관여했다는 점과 남용 문제에 미흡한 대처에 발목이 잡혀, 정부의 신임을 확보하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발생한 아두헬름 승인논란이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로 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게 했다는게 중론이다.

특히 아두헬름 승인 과정에서 자넷 우드콕이 FDA 수장임에도 불구 의도적으로 승인결과에 거리를 두는 정치적 행보를 보인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아두헬름 승인발표 당시 역사적으로 중용한 승인사안에 대해 수장이 이를 설명하는 관례를 깨고 담당부서장의 논평으로 갈음했다. 

로버트 클리프(Robert M. Califf) 약력

-듀크 대학 의대 심장학 교수 / 듀크 중계의약 연구소 소장
-듀크 대학 임상 및 중계의약연구센터 부총장
-FDA 의료제품 및 담배 부국장
-FDA 국장
-FDA 심장학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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