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퇴출 위기 이모튼캡슐 기사회생...'조건부 급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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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퇴출 위기 이모튼캡슐 기사회생...'조건부 급여' 유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1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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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평위 "1년 이내 임상적 유용성 입증 못하면 삭제"

기등재의약품 급여적정성 평가를 통해 급여 퇴출 위기에 놓였던 아보카도-소야(아보카도소야 불검화정량추출물) 제제가 당분간 급여를 유지하게 됐다.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급여 적정성 재평가 심의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지난 8월 심의 결과에 대한 제약사 이의신청을 검토해 재심의한 내용이다.

심사평가원은 빌베리건조엑스, 실리마린 등 2개 제제와 비티스 비니페라 제제의 유방암치료로 인한 림프부종 보조요법 적응증에 대해서는 종전 심의결과대로 급여 적정성 없다고 평가했다. 급여에서 삭제된다는 의미다. 시기는 12월 1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앞선 심의에서 급여 적정성 없음으로 평가됐던 아보카도-소야는 조건부 급여유지로 결정했다.

임상적 유용성은 불분명하지만 비용효과성이 있어서 급여를 유지하되, 1년 이내 교과서나 임상진료지침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는 경우 급여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아보카도-소야 제제는 종근당의 이모튼캡슐이 유일하다. 

비티스 비니페라 제제의 정맥림프 기능부전 증상개선과 안과 관련 적응증은 종전 심의대로 급여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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