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제약단신-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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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제약단신-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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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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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종근당건강, 광동, 제넨셀

 

<한미약품>

희귀질환 혁신신약, 국가신약개발과제 선정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희귀질환 치료제가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미약품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 연구를 위해 24개월간 국가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부작용을 감수하며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에 의존해왔다.

LAPSGlucagon Analog는 세계 최초 주1회 투여 목표로 개발중인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로,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 가 적용돼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등 저혈당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LAPSGlucagon Analog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임상에서 기존 글루카곤 약물 대비 안정성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심각한 저혈당을 보이는 모델에서도 지속적으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런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와 유럽 EMA는 2018년 LAPSGlucagon Analog를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이어 2020년 EMA는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희귀의약품으로, FDA는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도 지정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출범한 국가신약개발재단이 한미약품 희귀질환 신약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보다 역동적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미국 임상 2상에서 혁신 성과를 입증해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희귀질환 분야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

수면 건강기능식품 '수면이지' 출시

 

종근당건강이 수면의 질 개선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수면 건강기능식품 ‘수면이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면이지는 수면 건강을 위한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우유에서 유래한 개별인정형 수면 기능성 원료 ‘락티움(유단백가수분해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L-테아닌’을 주원료로 함유했다. 모두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락티움은 우유 단백질 중 하나인 카제인 단백질을 물로 가수분해하여 만든 단백질 펩타이드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입면 시간(잠에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 감소 ▲입면 후 각성 시간(잠든 후 깨는 시간) 감소 ▲총 수면시간 증가 ▲수면 효율 증가가 확인됐다.

또한 락티움은 프랑스 유가공 바이오 전문 기업인 인그리디아(Ingredia)에서 직수입했다. 32개국에 수출하며 오랜 기간 분유 원료로 사용됐으며 미국 FDA의 NDI에 등재되는 등 안전성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수면이지에 함유된 또다른 기능성 원료인 L-테아닌은 녹차 함유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람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느끼는 뇌파인 α(알파)파의 증가가 확인됐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면이지에는 종근당건강이 엄선한 감마 아미노뷰티르산(GABA), 마그네슘, 엽산, L-트립토판 등 배합된 부원료가 함유됐다. 2알씩 개별 포장되어 있으며, 잠들기 전 하루 1포 섭취하면 수면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형 및 포장도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해 제조됐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수면산업 실태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평균 7시간 수면하며 이는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23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설계한 프리미엄 제품 ‘수면이지’를 통해 숙면으로 달라지는 삶의 질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제품 구매방법 등 상세정보는 1:1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광동제약>

임직원 참여형 '윤리경영 골든벨' 행사 연다

 

광동제약이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 골든벨'를 연다.

이 행사는 임직원 참여를 유도해 평소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회사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활동과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윤리경영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임직원 참여형 윤리경영 공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회차를 맞아 그간 전사적으로 진행했던 윤리경영 관련 활동과 회사 규정, 상식 등을 ‘골든벨’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윤리경영 퀴즈 문제에 대해 임직원이 답변을 채워 제출하는 방식이다. 퀴즈 형식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고득점자에게는 상금도 제공해 관심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출제된 문제는 광동제약의 ‘윤리경영 뉴스레터’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게시판에 게재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각종 뉴스와 웹툰,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윤리경영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게시판에서는 업무 상 준수해야 할 윤리규정에 대한 안내와 교육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응모한 한 직원은 "회사차원에서 준비한 윤리경영 준수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몇 년째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업무 중에 규정을 위반한 것은 없는지 습관적으로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정도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직접 예방과 개선과정에 참여하는 부패방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부패방지소위원회를 만들고 대표이사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신입사원 및 승진자 교육과정에 윤리경영·CP 교육을 필수과목화 하고,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실무자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도 하고 있다.

 

<제넨셀>

세종메디칼∙한국파마와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MOU

왼쪽부터 이재철 세종메디칼 대표,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 이성호 제넨셀 대표.
왼쪽부터 이재철 세종메디칼 대표,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 이성호 제넨셀 대표.

제넨셀은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전략적 투자자(SI)인 한국파마와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넨셀, 세종메디칼, 한국파마 등 3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파마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ES16001’ 개발 및 생산, 기술이전, 판매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3사 대표 및 임직원과 ‘ES16001’의 개발자인 강세찬 제넨셀 기술경영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한방생명공학과), 제넨셀의 글로벌 임상 및 기술수출 제휴사인 스위스 RDP파마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우리나라와 유럽 3개국, 인도 등 5개국에서 글로벌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가장 먼저 다국가 형태의 제2∙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으며, 나머지 국가의 IND 신청은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향후 각각의 강점을 살려 해외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제넨셀이 유럽과 동남아시아 우선 공략에 나서는 한편, 세종메디칼은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마는 동아시아, 중동을 포함한 양 사 이외 지역을 맡고, 의약품의 생산도 담당하게 된다.

다만 이번 협약이 의약품 생산 및 판권에 대한 독점 계약의 의미는 아니라고 제넨셀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성호 제넨셀 공동대표는 "최근 승인받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를 믿고 투자한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개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세종메디칼 대표는 "당사가 갖추고 있는 의료기기 해외영업망을 활용해 신약의 유통과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며, 제넨셀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최근 유럽 임상수탁기관 원격 실사를 마치는 등 제넨셀의 국내 임상시험 제제에 이어 상용화 의약품을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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