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RWE 활용 급여관리 확장성 있게 검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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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RWE 활용 급여관리 확장성 있게 검토 예정"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11.0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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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혁신연구 심포지엄 통해 각계 의견 수렴

보험당국이 의약품을 시작으로 실제임상근거(RWE) 활용이 필요한 분야 급여관리에 확정성 있게 검토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의약품 등의 급여관리를 위한 실제임상자료(RWD) 수집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2021 혁신연구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RWE)란 실제임상자료(Real-World Data, 이하 RWD)를 수집·분석한 문헌을 말한다.

RWD는 의약품이 시판된 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현실 자료로, 건강보험 청구자료, 병원 진료기록, 환자보고성과(예: 삶의 질 조사, 이상반응 보고, 재정부담 등), 시판 후 의약품 조사 자료 등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김선민 원장의 개회사와 도영미 혁신연구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실제임상근거를 활용한 의약품 급여 관리 등에 대해 대내‧외 전문가, 환자단체가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심사평가원은 '의약품 등의 급여관리 계획'을 시작으로, 실제임상근거(RWE)의 활용이 필요한 분야의 급여관리에 대해서도 확장성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홍지형 가천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RWE를 활용한 급여관리의 해외 정책 사례로 '영국의 RWD 통합관리와 활용'을, 변지혜 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은 'RWE를 활용한 의약품 등 국내 급여관리'를 발표했다.

이어 장대영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이 병원진료기록(EMR)을 활용한 위암 약제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국내 RWE 연구 결과를 주제로 발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RWE를 활용한 급여관리가 의약품 RWD 수집체계 구축과 미래 급여관리 발전에 어떻게 활용될 지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고, 활발한 질의 답변이 오갔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실제임상자료 수집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RWE를 활용한 급여관리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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