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의약품 '세상 밖' 88품목...55품목 '세상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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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의약품 '세상 밖' 88품목...55품목 '세상 안'으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0.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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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 12품목 허가 최다

지난 9월 한달동안 세상 밖으로 나온 의약품은 88품목인데 반해 다시 세상 안으로 들어간 의약품은 55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약학정보원이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정보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이와 같았다.

신규 허가된 품목중 전문약은 62품목으로 전체의 70%를, 일반약은 26품목으로 30%였다.

이중 신약은 4%인 3품목, 자료제출의약품은 19%로 17품목, 제네릭 등이 77%인 68품목이었다.

가장 많이 허가된 품목은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가 12품목이었다.

이어 우울증약인 '플루옥세틴염산염'이 5품목, 불안장애치료제 '부스피리온염산염' 4품목,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시트르산염' 4품목, 항생제 '반코마이신염산염' 4품목이 허가됐다.

효능군으로는 기타의 순환계용약이 16품목, 정신신경용제 9품목, 해열진통소염제와 기타의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 주로 그람양성균에 작용하는 것이 각각 4품목이었다.

제약사별로는 유한양행이 7품목으로 최다를, 녹십자 6품목, 경방신약과 다일에이피, 성이바이오, 인트로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가 각각 3품목을 허가받았다.

신약은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대상포진 예방백신 신약 '싱그릭스주'를 허가받았다. 이는 시판중인 엠에스디의 '조스타바스주',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주'에 이어 세번째이다.

또 조영제 신약인 듀켐바이오의 '에프에이시비시주사'가 허가됐다. 플루시클로빈액 성분의 조영제로 생채 내에서 대사되지 않는 합성 아미노산을 함유하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한국노바티스의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인 '럭스터나주'도 허가됐다. 망막 시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시각 손상이 나타나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쓰이는 치료제이다.

주목된 3제 복합제인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성분 신규 복합제는 유한양행의 '오웰플러스정'을 비롯해 녹십자 '로제텔정'이 허가됐다. 1일 1회 1정 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가능한 매일 같은 시간에 투여하면 된다.

유방암치료제도 나왔다. 한국로슈가 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 성분의 신규 복합제 '페스코피하주사'를 허가받은 것. 이 약은 허벅지에 피하주사로 투여할 수 있어 기존 정맥주사에 비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빌다글립틴 신규염제제인 경보제약의 '빌다정'이 허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보조제이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칼슘 성분의 '로수젯정10/2.5mg'을 신규 허가받았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혼합형 이상지질혈증환자에서 식이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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