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신경질환 국내개발 5품목...뚜렷해진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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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신경질환 국내개발 5품목...뚜렷해진 존재감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10.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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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약협 보고서 261품목 내 아스트로스템 등 포함

미제약협회가 12일 발표한 퇴행성 신경질환 후보약물 261품목중 5품목이 국내 개발중인 제품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국산 신약 후보군은 질환군별로 파킨슨병 2품목,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1품목, 알츠하이머 1품목,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1품목 등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흐름과 유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쳐셀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중인 아스트로스템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1,2상 임상이 완료됐다.

도네페질과 비교하는 2b상 임상(NCT04482413)이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개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헬릭스미스의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엔젠시스(개발병 VM202/ 성분donaperminogene seltoplasmid)은 2016년 FDA로 부터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았다.

2a상임상이 지난6월 국내임상허가를 받아 한양대병원에서 진행중이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염두해둔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동아ST의 파킨슨병치료제 후보약물 DA-9805도 이름을 올렸다. 목단피, 시호, 백지 성분의 천연물 신약으로 2a상 임상(NCT03189563)이 종료됐다. 

동아ST 관계자는 "다른 신약 파이프라인과 개발일정을 조율하며 3상 임상을 준비 중이다"고 현 개발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의 c-Abl 억제제 계열 파키슨병 후보약물 FB-101은 지난해 1상(NCT04165837)을 종료했다. 

퍼스트 바이오 관계자는 "임상을 코로나19가 심각한 미국에서 진행되면서 개발 일정에 약간의 차질이 발생했다" 며 "금명간 새로운 개발계획을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의 JM-010은 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도파(Levodopa)를 장기투약시 90% 확률로 발생하는 부작용인 이상운동증(LID)을 치료하는 buspirone/zolmitriptan 복합성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81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2상 임상(NCT03956979) 시작됐으며 22년 3월 임상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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