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보건장관 회의, 중국 등 독재국가 수입 축소
의약품 공급망체인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일명 '차이나 프리' 움직임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진행된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EU 보건장관 회의에서 의약품 공급의무,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키로 했다. 중국과 인도 등 원료의약품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중국과 제3국 등 독재국가로 부터 원료의약품 수입을 줄이는 의약품 공망 체인의 변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국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중국과 제3국에 너무의존하고 있다" 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러한 공급망에 문제가 드러난 만큼 유럽내 생산확대와 원료공급망에 대한 변화를 꾀할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국과 무역분쟁 중인 미국은 원료의약품 분야의 중국 의존도를 탈피하는 비슷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정치적 요인이 일부 작용한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의 움직임에 대해 국내 제약산업도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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