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파노비스타트락트 성분 3개 품목
보르테조밉, 면역조절제 등 표준요법제 투약에도 질환 치료에 실패한 환자가 쓸 수 있는 다발성골수종 신약이 국내 시판 허가됐다.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티스 항악성종양제 파리닥(파노비노스타트락트) 캡슐 10mg, 15mg, 20mg 3개 품목을 허가했다.
보르테조밉(제품명 벨케이드)과 면역조절제를 포함한 최소 2가지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 시 투약할 수 있다. 다만 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과 병용 처방이 필수다.
파리닥은 후성적 활성으로 다발골수종 환자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저해제'로는 첫번째로 허가된 신약이다.
파리닥과 벨케이드·덱사메타손 병용군은 벨케이드·덱사메타손 투여군 대비 종양 무진행 생존기간을 7.8개월 연장시켰다. 한편 이 약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2015년 허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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