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치러지는 약사회장 선거 '우편투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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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치러지는 약사회장 선거 '우편투표'만 가능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1.09.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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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온라인선거시스템 서비스 중단" 배경 밝혀
2차례 정책토론회 확대 방안 검토 중…여론조사 공정성 강화 집중

약사회가 올해 치뤄지는 회장 선거를 우편으로 진행키로 했다. 

온라인투표 선거가 중단된 배경에는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 주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간영역의 온라인 투표시스템 서비스를 내달 1일부로 종료키로 한다. 

이에 따라 약사회 선관위는 선거관리규정 제37조 제3항의 단서 조항을 적용해 전면 우편투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양명모 약사회 선관위원장은 "정부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민간 온라인투표 시장 보호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고려해 민간영역에 대한 온라인투표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게 돼 아쉽다"면서 "단서 규정이 명백한 만큼 2021년도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는 우편투표로 진행을 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공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약사회 선관위는 또 대면선거 운동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정책토론회를 이용한 후보자 선거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상 약사회는 회장 선거에서 정책토론회를 2회 정도 개최했었다. 

양 위원장은 "선관위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정책토론회 횟수도 시도지부와 전문언론이 주관하는 토론회를 포함해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 관리 및 공정성 을 확보하기 위해 여론조사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보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를 핑계로 한 유사 선거운동을 막고 건전한 선거 풍토 마련을 위해 위와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중앙선관위는 예비후보자와 전문언론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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