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심층상담 전화예약제 시행...아직은 예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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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심층상담 전화예약제 시행...아직은 예열중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8.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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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심사 관련 전문적 민원상담, 의약품안전나라서 접수
의약품심사부 연말까지 시범운영...바이오-의료기기로 확대
식약처가 의약품 허가관련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상담전화예약제를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식약처가 의약품 허가관련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상담전화예약제를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식약처가 8월부터 심층상담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전화상담 예약제'에 대한 일선 제약업계의 반응이 아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상담 예약제'는 지난 2월 민원문의전화를 '대표전화'로 전환하면서 일선 제약사들이 의약품 허가과정에서의 전문상담에 적지않은 불편을 호소하면서 마련됐다. 현재의 대표전화는 일반문의를, 허가관련 전문문의는 앞으로 전화상담 예약제로 진행된다.

일선 제약사들은 의약품안전나라에 마련된 '전화상담 예약'를 통해 의약품 허가심사와 관련해 상담 희망 내용과 일시를 지정하면 심사자가 상담 일시를 확정해 문자로 통보하고 심사자가 전화를 하게 되는 방식이다.

심사자는 품목허가 접수번호별 이력관리 등을 통해 상담 결과를 입력, 심사자 변경 등에도 민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의약품심사부에 한해 연말까지 시범운영하며 그 효과에 따라 바이오나 의료기기 부서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까지 전화상담 예약제에 대한 호응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이는 8월 여름휴가철이 겹치면서 민원사항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철이 지나고 홍보를 통해 제도를 알리면 업계의 활용도 점차 늘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전화상담 예약제를 통해 업계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민원인 희망 상담내용 사전 파악을 통해 충실한 상담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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