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등 암병력 개인, 중증 신부전 위험 2배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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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등 암병력 개인, 중증 신부전 위험 2배이상 높아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8.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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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암 생존율 향상에 따라 합병증 종합 관리 필요성 제기

다발성골수종, 백혈병, 등 암 병력을 가진 개인은 암병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투석과 신장이식 등이 필요한 중증 신부전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대와 숭실대 연구진(김수완 MD,PHD, 한경도 통계학 박사)는 '암환자의 신부전 위험: 한국인구기반 코호트 연구'주제의 후형적 연구논문을 미국 신장병학회지 'AJKD'에 17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암병력의 개인은 병력이 없는 사람 비해 대체요법이 요구되는 신질환(kidney failure with replacement therapy, KFRT)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수치로 1천명당 암병력군은 1.07명으로 미병력군 0.51명이다. 

또 잠재적인 예측 변수 등의 고려해 조정된 HR값은 2.29[95% CI, 2.20–2.39]에 달했다. 

대체요법이 필요 신부전(KFRT) 위험증가와 연관성이 높은 암으로는 다발성골수종, 백혈병, 림프종, 신장암, 난소암, 간암 등이었으며 특히 다발성 골수종은 연령과 성별그룹 모두에 거쳐 가장 높은 위험증가를 보였다.

하위그룹분석에서 암 병력군에서 나이, 성별, 흡연, 알코올, 운동, 비만및 동반질환이 KFRT의 위험을 증가시켰다.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47만명(암병력 82만명/미병력 16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FRT는 혈액 또는 복막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군으로 정의됐다.

연구진은 신부전 환자의 암발생비율이 높다는 연구는 진행된 바 있으나 역으로 암 병력환자의 신부전 발생율에 대한 연구가 부진했다며 연구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암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병력을 가진 개인에 대한 종합적인 합병증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종합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종양신장분야는 암유병율의 증가로 인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신장전문의와 종양전문의는 더 나은 예방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암환자에서 KFRT의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문주소 : https://doi.org/10.1053/j.ajkd.2021.0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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