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눈과 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종근당'
상태바
문화예술로 눈과 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종근당'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7.30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종근당---④사회공헌활동


메시나 통한 기업의 사회적 기여 충실...오페라로 세상 밝혀
환자와 가족 위한 '오페라 희망이야기'와 '키즈 오페라' 공연
신인 미술작가 지원 '종근당 예술지상'...지원금-전시회 개최
지역 복지시설-소외계층 지원...헌혈캠페인-봉사활동-기부도

2021 종근당 KIDS HOPERA 공연.
2021 종근당 KIDS HOPERA 공연.

 

코로나19로 사람과의 단절을 나타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갈수록 척박해지는 현실 속에 따뜻함을 전하는 회사가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사람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지만 사람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정서적 가까움을 주는 제약회사이다. 바로 종근당이다.

종근당은 특히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하는 메세나(Mecenat)를 통해 기업의 사회환원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위한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나눔으로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종근당은 크게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오페라 희망이야기'와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등 지약사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 지원을 보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희망의 아리아 '오페라 희망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1년부터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1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통해 아픔을 잊고 희망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오페라를 통해 문화예술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여기서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 로비에서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직컬 등으로 채워지며 해설을 곁들인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오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 '세상을 향한 따뜻한 올림'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모든 이에게 응원과 메시지를 전했다.

'키즈 오페라'는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클래식, 힙합 등이 한데 펼쳐지며 어린이들을 동심으로 이끈다. 어린이들은 배우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이다.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1일과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종근당 KIDS HOPERA (HOPE+OPERA)'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첫째 날에는 의료 및 방역 현장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가족, 한부모 가족이, 둘째 날 공연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773명의 아동과 가족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2021년 종근당 예술지상 올해의작가 수여식과 지난해 제7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모습.
2021년 종근당 예술지상 올해의작가 수여식과 지난해 제7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모습.

종근당은 시인 예술작가를 지원하는 일에도 아낌이 없다.

지난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으로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이스 휴와 함께 제약업계 첫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장창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인에게 3년간 장기지원을 한다. 착장지원금과 전시회를 지원하게 된다. 오는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019년 선정작가인 양유연, 유현경 작가의 기획전이 세종미술관 1관에서 열린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9월 세종문화회관과 한국메세나협회와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역량강화를 추진중이다.

천안 행복 생필품 꾸러미 전달.
천안 행복 생필품 꾸러미 전달.

한편 종근당은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종근당 임직원은 매월 업무시간을 할애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와 연구소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남 천안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챙기고 있다.

또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직원이 나서고 있다. 매년 여름철 종근당 본사는 물론 전국 5개 사업장서 헌혈캠페인를 진행, 헌혈증과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기부를 진행, 세상을 밝히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부터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협력해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기부 플랫폼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더블 기부도 동참하고 있다.

2020 종근당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2020 종근당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여기에 종근당은 여러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손을 내밀며 함께 걷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뿐만 아니라 소아암 환아를 위한 마스크 만들기,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9세 미만 소년범을 위한 일대일 메토링 프로그램 '파랑 마니또' 활동을 하고 있다.

종근당은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거나 지원금을 후원하는 선을 넘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즐거움을 나누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감수성을 일깨우고 정신을 맑게 하는 문화예술 등을 통한 사회환원활동이 더욱 당차게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