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정심 대면의결 신약들 '연 재정소요액' 14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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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정심 대면의결 신약들 '연 재정소요액' 1418억원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7.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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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8월1일 기준 신규등재 16개-급여확대 2개
순수 추가 재정소요, 5개 약제 365억원 규모

올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대면의결을 통해 신규 등재되거나 급여기준이 확대된 신약의 연 재정소요액이 1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약제가 없거나 대체약제 대체로 순수하게 추가 재정을 발생시키는 약제의 예상 소요재정은 4분의 1 수준인 360여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열린 건정심 회의에 '2021년 의결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현황'을 보고했다.

25일 보고내용을 보면, 올해 8월1일 기준 건정심 대면의결을 통해 신규 등재됐거나 급여기준이 확대된 약제는 총 18개다. 신규 등재가 16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 2개는 기준 확대다.

이들 약제 신규 등재 또는 급여확대로 혜택을 보는 환자는 7만8699명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연간 재정소요액은 1418억원 규모다. 다만 대체약제가 없거나 대체약제 시장의 일부를 대체해 실제 추가 재정소요액을 발생시키는 약제는 18개 중 5개였고, 예상되는 추가 소요재정은 전체 연간 재정소요액의 4분의 1 수준인 365억원으로 추계됐다.

해당약제는 제줄라캡슐(25억원), 루타테라주(88억원), 에피디올렉스(110억원), 벤클렉스타(46억원), 오니바이드(96억원) 등인데, 오니바이드의 경우 연간 재정소요액(121억원)과 추가 재정소요액(96억원)이 달리 제시됐다. 

한편 신규 등재약제 중 연간 재정소요액은 울토미리스주 330억원,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 200억원, 렉라자정 141억원, 에피디올렉스 110억원, 닌라로캡슐 96억원, 루타테라주 88억원, 줄토피플렉스터치주 75억원, 에퀴피나필름코팅정과 앱스틸라주 각각 56억원, 에이베리스점안액 49억원, 프랄런트펜주 15억원 순으로 많았다. 

급여기준 확대약제의 경우 제줄라캡슐 25억원, 벤클렉스타 46억원 규모로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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