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추경확정...병의원·약국 손실보상 1조12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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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 추경확정...병의원·약국 손실보상 1조1211억원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7.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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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내개발 백신 임상시험에도 980억 더 투입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병의원과 약국 등의 손실보상을 위한 예산 1조1211억원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돼 확정됐다. 국내 제약사들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도 980억원이 더 투입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해 당초 정부안보다 3076억원 증액된 1조 857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2,000억 원),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510억 원),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240억 원), 코로나19 결식아동급식비 한시지원(+300억 원), 감염병 트라우마 심리지원(+30억 원) 등이 주요 증액사업들이다.

반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4억 원) 사업은 감액됐다.

먼저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지자체의 지시에 따라 발생한 의료기관, 약국 등의 비용 및 손실에 대한 보상금은 1조 1211억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해 추가 개소한 생활치료센터 운영비(+27개 센터)도 510억원 더 지원하기로 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등에 소속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의 사기진작 및 감염관리 노력 지원을 위해서도 24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일선에서 감염병 대응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보건소 업무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한시적 인력지원을 확대(258개소, +1,806명)하기로 하고 14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역량 확충을 위해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장비 지원(최대 30억원, +180억 원), 국내 백신 전문인력 양성(+28억원) 등에도 58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국내 백신의 신속한 개발 완료를 위해 백신개발 기업에 임상 비용(3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980억원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90조 8854억 원에서 92조 7432억 원으로 증가했다.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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