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00원이었던 배당금...지금은 3배 늘어 주주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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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00원이었던 배당금...지금은 3배 늘어 주주 매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6.30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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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녹십자---⑩배당금


15년간 주당 최고 1750원까지 성장...주당순이익도 1만1344원까지
배당금총액, 43억원에서 202억원까지 최고점...지난해 171억원으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녹십자는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백신 공급, 자회사의 진단시약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과 조정기간을 반복하면 주주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주주들에게 주어진 혜택은 주식 상승뿐만 아니라 매년 지급되는 배당금도 조금씩 늘어났다.

지난 15년간 녹십자가 주식 액면가는 5000원이다. 보통주에 대한 현금배당을 진행했다.

2005년 500원을 배당한 이후 지난해 1500원으로 3배 늘었다. 하지만 중간에 해당금이 오르내림은 있었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배당금을 보면 2005년 500원을 비롯해 2006년 750원, 2007년 1000원까지 상승했다. 이어 2009년 1250원, 2010년 1750원으로 급상승하면서 호황을 이뤘다.

이후 2011년 1500원, 2012년과 2013년, 2014년 1250원을 유지했으며 2015년 1750원으로 늘면서 주주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1250원으로 복귀한 후 2017년까지 이를 유지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1000원을 배당하면서 10년전으로 돌아갔지만 지난해 다시 반전을 이끌어냈다.

그럼 주당순이익은 얼마나 될까.

2005년 3382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06년 4009원, 2007년 5041원, 2009년 8855원, 2010년 1만1344원까지 치솟았다. 2011년 5415원으로 급락한 이후 2012년 5034원, 2013년 5999원, 2014년부터는 자회사 등과의 연결을 통해 7260원의 순이익을 냈다. 2015년 8213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16년 5451원, 2018년 3017원, 2019년 -319원까지 내려앉았으나 지난해 7101원으로 대반전을 보이면서 회생했다.

녹십자가 현금배당으로 쓴 금액은 얼마일까.

2005년 43억원에서 2006년 66억원, 2007년과 2008년 88억원, 2009년 112억원, 2010년 171억원까지 늘어났다. 이후 2011년 152억원, 2012년 126억원, 2013년 145억원, 2015년 202억원까지 증가했다. 2016년 143억원, 2017년 143억원으로 140억원대를 이어갔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114억원을, 지난해 171억원까지 확대해 주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약살이> '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의 두번째 손님 녹십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 지난 4월 둘째주부터 10주동안 살펴보았다. 전체 제품군과 주요품목, 연구개발과제, 사회적 기여활동,  판관비 등 비용, 관계사와 거래, 주가, 자산 등을 하나씩 짚어보았지만 아직도 소개할 부분은 많다. 다소 미련은 남지만 추후 다른 코너를 통해 보다 생생함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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