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혈압약 등에 불순물 함유?...허가 품목만 수백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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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혈압약 등에 불순물 함유?...허가 품목만 수백품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6.2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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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대상 사르탄류 329품목, 금연보조제 '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 70품목

2018년 불순물 함유로 발사르탄 사태 이후 또다시 불순물 사건이 불거질까.

현재 식약처는 고혈압치료제 사르탄류와 금연보조제인 '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에 대한 불순물 관련 안전성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또다시 불순물 함유가 확인되면 판매정지는 물론 회수가 이뤄지는 대규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이유는 흔히 쓰이는 고혈압치료제와 금연보조제라는 점.

무려 고혈압치료제인 사르탄류만 해서 국내 허가가 329품목이나 된다. 거의 모든 제약사가 해당 품목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르베사르탄은 25품목이 허가됐으며 바이넥스 '바이벨정'과 명인제약의 '아이살탄정', 셀트리온제약 '셀프로벨정' 등이 포함됐다.

로사르탄은 147품목이 허가돼 있으며  국제약품 '국제로잘탄정'을 비롯해 대한뉴팜 '뉴로사탄정', 안국뉴팜 '뉴로살정' 등이 있다.

3년 기억을 되살리는 발사르탄은 157품목이 현재 허가를 받은 상태다. 신일제약 '네오반정', 신풍제약 '디발탄정', 한국노바티스의 '디오반필름코팅정' 등이 허가된 상태다.

금연보조제 '바레니클린살리실산염'도 많은 제약사들이 허가를 받은 상태다. 무려 70품목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대웅바이오의 '금픽스정', 환인제약 '비코버정', 한국화이자의 '챔픽스정' 등이 있다.

식약처는 현재 관련 업체에  신속한 시험검사와 불순물 안전관리에 대한 사전예방조치를 내린 상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관련 업체들이 가저온 시험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식약처에서도 자체적으로 관련 불순물 분석법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많은 품목이 포함된 만큼 이번 결과가 언제 나올지에 관련 업계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대혼란이 재현되냐 아니면 안도의 한숨을 쉬느냐가 판가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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