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지주사 등 특수관계자와 지난해 매출거래 12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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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지주사 등 특수관계자와 지난해 매출거래 1282억원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6.17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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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GC녹십자---⑨특수관계자 등 주요 거래

녹십자의료재단 1061억원으로 전체 매출거래의 83% 비중
지급수수료 녹십자홀딩스 88억원, 녹십자의료재단 15억원

 

녹십자가 계열회사 등과의 주요 거래는 얼마나 이뤄질까.

녹십자는 지배기업이나 관계기업, 기타 특수관계 기업과 다양한 거래를 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보면 녹십자는 지난 한해 동안 이들 특수관계자들과 1282억원의 매출을 낼 정도로 거래가 많았다. 이는 전년 1024억원에 비해 254억원이 늘었고 25.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수관계자들과의 거래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보인 곳은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이었다. 지난 한해 1061억원의 매출이 이뤄졌다. 전체 매출거래의 83% 수준이었다. 이어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에 140억원, 녹십자헬스케어에 49억원, Artiva Biotherapeutics, Inc.에 19억원의 매출이 기록됐다.

여기서 녹십자의료재단의 경우 전년 81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251억원이 늘어 지난해 특수관계자와 거래 증가액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다. 반면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는 167억원으로 27억원 가량 줄었다.

기타 수익의 경우 205억원으로 전년 14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191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관계기업인 GCNA과 191억원을 낸 것에서 비롯됐다.

배당 수익은 녹십자셀에서 3억원 가량 낸 것이 전부였다. 전년 메디진아비오에서 3억원 가량 수익을 냈던 것이 빠지면서 절반수준이었다.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서 나온 매입 및 원가는 442억원에 달했다. 전년 650억원 비해 208억원이나 줄었다. GCAM이 246억원, 녹십자홀딩스 82억원, 녹십자이엠 81억원, 목암생명과학연구소 14억원 순이었다.

자산취득은 452억원으로 전년 899억원 대비 447억원이 감소했다. 녹십자이엠에서 451억원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수수료는 106억원 가량 이뤄졌다. 전년 149억원에 비해 43억원이 줄었다.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에 8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녹십자의료재단 15억원이었다.

 

경상개발비 136억원...목암생명과학연구소 69억원으로 급증

올해 1분기 매출거래 372억원 중 녹십자의료재단 312억원

 

경상개발비는 136억원으로 전년 109억원에 비해 27억원이 늘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69억원으로 최다였으며 전년 28억원에 비해 급증했다. 이밖에 녹십자홀딩스 24억원, 녹십자셀 22억원, 녹십자이엠 13억원, 녹십자헬스케어 11억원이었다.

기타비용은 181억원이었다. 전년 158억원에 비해 23억원이 증가했다. 녹십자홀딩스 122억원, 녹십자헬스케어 48억원이었다.

자금거래는 Artiva Biotherapeutics, Inc.에 15억원가량, 지분출자는 펫플랫폼제2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20억원, GCNA 13억원, 비엔에이치-포스코 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 10억원 등 총 43억원 규모다.

사업양수는 녹십자홀딩스로부터 IT Unit 사업을 양수 6억원, GCBT의 지분 전량 매각에 10억원 투입해 관계기업서 제외됐다. 배당지급은 녹십자홀딩스에 61억원이었다.

한편 지난 1분기에는 이들 특수관계자 등과의 거래 매출은 372억원이었다. 이중 녹십자의료재단이 312억원이었다.

기타수익은 81억원, 매입 및 원가 42억원, 자산취득 173억원, 지급수수료 22억원, 경상개발비 20억원, 기타비용 26억원, 지분출자 110억원이었다. Artiva Biotherapeutics, Inc. 45억원, 포휴먼라이프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 55억원이었다. 배당지급은 녹십자홀딩스 90억원이었다.

투수관계자에 대한 채권-채무 주요내역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매출채권은 305억원, 임차보증금 188억원, 비지급비용 212억원, 미지급금 96억원, 리스부채는 녹십자홀딩스에 701억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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