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인협회, 서울대어린이병원 등에 마스크 2만5천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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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인협회, 서울대어린이병원 등에 마스크 2만5천장 기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6.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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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 환우단체가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에 마스크 2만5천장을 기부했다.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 회장 김광훈)는 올해 여름에도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자는 취지로 2천75만원 상당의 마스크 2만5천장(아동용 2만장 성인용 5천장)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지난 11일 협회 본부에서 가졌다.

박호영 이사장은 "코로나19는 바이러스 특성상 나이를 따지지 않고 감염되고 있다. 활동이 많은 아동의 경우 여름철 더욱 발생률이 높을 수 있으며,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아동에게 유일한 코로나19 예방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특히 이번 여름만 이겨내면 아이들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될 것이고 우리사회도 코로나19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전달한 마스크로 아이들이 여름철을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전달식을 기획한 당뇨병교육 임상영양사인 심영은 상임이사는 "당뇨협회 관계자로서 당뇨병 아이들과 함께하는 직업이라는 이유로 감사하게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마쳤다. 그러나 정작 코로나19를 예방해야 할 우리 당뇨병 아이들을 비롯해서 아이들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름을 지내야 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더운 여름철 하루에도 몇 개씩 교환이 필요할 아이들에게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는 대한적십자중앙회에 아동용 1만장,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아동용 1만장,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에 성인용 5천장이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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