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코로나19 치료제,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효과"
상태바
유나이티드, "코로나19 치료제,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효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6.09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발, 브라질발 등 주요 변이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확인 예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흡입기 공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흡입기 공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남아공(베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유행하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실험을 수행한 결과, 기존에 효과를 확인했던 GH 및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초기 유행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뒤에도 추가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연구를 지속해 왔다. 지난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그룹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이후, GH, GR그룹 및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곧이어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도 수행하며 변화하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2차 확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모두 1만 535건을 검사했고 8일 기준 변이 바이러스의 누적 검출은 1,738건이다. 최근 1주간(5.30∼6.5)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검출률은 30%로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