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신북방지역 판로개척 수출상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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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신북방지역 판로개척 수출상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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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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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코트라와 함께 '중앙아시아 의료기기시장 진출' 온라인 상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신북방 지역 판로개척을 위하여 KOTRA(사장 유정열)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방역 등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의료기기의 신북방지역 수출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최근 보건의료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내에서 협력 가능 분야를 사전 발굴하고 관련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상담회의 주요 대상국인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국가로, 1인당 명목 GDP가 9,000달러에 달하는 역내 주요 경제국 중 하나다. 석유·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보건·의료 분야는 비교적 발전이 더딘 편이다. 이에 따라 연간 1.3만 명의 카자흐스탄인들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떠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마저도 어려워지자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은 자국 보건·의료 시스템의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KOTRA 알마티 무역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장비에 대한 문의가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X-ray 장비, 치과 장비, 감염병 및 암 진단장비 등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도 2020년엔 메디컬 제품의 對카자흐스탄 수출액은 2,750만 불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42% 증가하는 등 급증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K-의료기기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OTRA가 함께 나섰다. 현지 지사를 통해 온라인 상담회 개최에 앞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요 품목 사전 조사를 실시하였고,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의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 바이어도 모집할 예정이다. 바이어 발굴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 지사와 KOTRA 알마티무역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 기관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비, 상담회 홍보비, 온라인 화상회의 플렛폼 등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출계약이 달성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이후 위상이 높아진 K-메디컬 제품의 시장 저변 확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러시아CIS 지역의 보건산업 분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웨비나,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국내 전문 유관기관들과의 협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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