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 조정신청, 가장 많은 진료과목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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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 조정신청, 가장 많은 진료과목 '정형외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12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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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줄고 피부과-마취통증의학과 늘어
지난해 전체 2216건으로 전년 2824건 대비 21.5% 감소

의료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진료과목은 어디일까?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분쟁 조정 신청 건수 2216건 중 421건인 정형외과가 가장 많았다. 전체 신청건수 중 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을 통합해도 정형외과의 의료분쟁이 역시 최다였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신경 1만2293건 중 2614건으로 21.3%의 비중을 보였다. 다섯명 중 1명 이상이 정형외과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여타 진료과목별로 보면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의료분쟁이 줄고 있었다.

산부인과의 경우 2018년 188건에서 2019년 120건, 지난해 113건으로 하향세를 보였으며 소아청소년은 2017년 41건서 2018년 34건, 2019년 22건, 지난해 21건으로 줄었다.
반면 피부과와 마취통증의학과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다.

피부과는 2016년 45건에 불과했던 분쟁조정 건수가 2017년 54건, 2018년 65건, 2019년 57건, 지난해 69건으로 상향곡선을 그렸다.

마취통증의학과도 2016년 27건에서 2017년 26건, 2018년 22건으로 주춤했으나 2019년 35건, 2020년 38건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지난해 내과의 경우 299건으로 정형외과의 뒤를 따랐으며 신경외과 242건, 치과 235건, 외과 161건, 성형외과 121건 순으로 많았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으로는 정형외과 다음으로 내과가 1842건, 치과 1242건, 신경외과 1188건, 외과 802건, 산부인과 672건, 성형외과 617건, 안과 437건, 응급의학과 384건, 이비인후과 368건, 한의과 270건, 비뇨의학과 163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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