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군인·기자 출신도 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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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군인·기자 출신도 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으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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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원장 "적정성평가 개편에 다양한 식견 도움될 것"

심사평가원 신임 진료심사평가위원장으로 이진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3일 취임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같은 날 상근평가위원 3명도 같이 임기를 시작했는데, 전직이 공무원(감사원), 군인, 기자 등으로 이력이 독특하다. 

이와 관련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지난 4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새로 심사평가원에 합류한 인사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먼저 "이진수 위원장의 경우 세계적인 암치료분야 석학이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기능을 재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또 "상근평가위원도 같은 날 몇 분이 새로 왔다. 상근평가위원은 임상적 전문성과 기존 평가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다. 하지만 적정성평가를 새롭게 개편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정책이나 사회여론 등 다양한 시각의 식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행스럽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셨던 분들이 공모에 지원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신경과 전문의인 권용욱 신임 상근평가위원은 감사원 출신이다. 5년간 거기서 근무했다. 잘 알겠지만 김양중(일반의) 위원은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출신이다. 오랜기간 보건복지분야를 취재하며 여론형성에 기여했다. 국군의무사령관(준장)으로 예편한 석웅 위원은 군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병원경영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헌실한 분이며, 소화기내과 전문의"라고 했다.

한편 상근평가위원 그룹에는 보건복지 행정분야 전문가인 노홍인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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