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건산업 수출 63.6억 달러, 전년대비 4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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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건산업 수출 63.6억 달러, 전년대비 45.8% 증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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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물품 수출 지속-기존 주력품목 수출 정상화
중국시장 수출 회복세, 바이오약 등 해외시장 판매 확대

지난 1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63.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8% 증가했다.

또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판매 및 의약품 위탁판매(CMO) 수요증가와 더불어 중국으로의 화장품-의료기기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26.5억 달러(+58.8%), 화장품 22.4억 달러(+28.0%), 의료기기 14.6억 달러(+55.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약품의 경우 의약품 수출액은 26.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8% 증가했으며, 보건산업 분야 중 수출액 및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독일(9.4억 달러, +219.8%), 일본(1.9억 달러, +8.9%), 네덜란드(1.6억 달러, +346.5%) 등의 순으로, 독일이 지속적인 큰 성장세를 보이며 1위국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7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덜란드(1.6억 달러, +346.5%), 슬로바키아(1억 달러, +87,383.0%)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은 전년 동기대비 41.4% 감소하며 수출국 순위의 변동이 있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18.1억 달러, +108.7%), 기타(완제)(1.3억 달러, △19.0%), 기타(원료)(0.6억 달러, +39.3%), 기타(보톡스) (0.5억 달러, +43.3%) 순으로 나타났으며, 바이오의약품 등이 포함된 면역물품이 총 수출의 68.4%(52.1%, ’20.1Q)를 차지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지역(독일, 네덜란드 등), 일본 등 판매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증가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유럽(53%, ’20.3Q), 미국(인플렉트라, 11%, ’20.4Q), 일본(18%, ’20.4Q) 순이었다. 트룩시마(혈액암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유럽(38%, ’20.3Q), 미국(21%, ’21.1Q) 순이었다. 허쥬마(유방암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유럽(16%, ’20.3Q), 일본(44%, ’20.4Q)이었다.

의료기기의 경우 1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14.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5.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1억 달러, +23.7%), 중국(1.6억 달러, +68.3%), 이탈리아(0.9억 달러, +272.1%), 일본(0.9억 달러, +19.6%)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대중 수출은 중국 경제가 점차 정상화되며 주력수출 품목인 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주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 주요품목 수출액 및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임플란트(48백만 달러, 168.1%↑), 콘택트렌즈(17백만 달러, 78.4%↑), 초음파 영상진단기(13백만 달러, 105.1%↑) 등이었다.

상위 10개국 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전히 국산 진단용제품의 수요가 많은 이탈리아(7→3위), 브라질(12→7위), 아랍에미리트(15→8위), 인도네시아(19→9위) 등은 순위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이 2.3억 달러(+480.5%)로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으며, 그 뒤로 임플란트(1.2억 달러, +39.5%), 초음파 영상진단기(1.1억 달러, +0.7%), 진단용시약(0.7억 달러, +94.1%)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잠시 주춤했던 의료기기 수출 주력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임플란트’ 등의 수출은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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