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약품시장 25년에 25조...연 4.5~7.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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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약품시장 25년에 25조...연 4.5~7.5% 성장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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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비아 연구소, 세계 의약품시장 25년엔 1조 6천억 달러 규모

한국의 의약품시장(공급가 기준)이 오는 2025년에 최대 25조원(180~2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기간동안 연 평균 성장율은 4.5~7.5%로 10대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큐비아 인류 데이터과학 연구소가 지난 28일 공개한 '세계 의약품 지출 및 이용동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2025년 연간 1조 6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한국은 20조원(180~220억달러) 규모로 진단했다.

전세계 의약품시장 규모는 연평균 3~6% 성장, 2025년 1조 6천억 달러로 예상됐다. 이 금액은 25년까지 예상되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누적 지출규모 1570억 달러를 제외한 금액이다.

보고서에 언급된 한국 관련 내용만 추려보면 일일사용량지수(DDD defined daily dose) 기준으로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8.3%(19년 1분기기준)의 성장했다. 10대 선진국중 호주 다음으로 높은 성장율이다. 실질GDP는 19년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5% 성장하며 가장높은 성장율을 보여줬다.

또 20년 기준 1인당 국민순소득(Net national income per capita) 세계 7위로 의약품 일일사용량지수(DDD)는 케나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과 유사한 수준이다.

한국의 시장규모(인보이스 가격/공급가격) 기준으로 20년 162억 달러에서 25년 180~2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기간 성장율은 4.5~7.5수준으로 여타 선진국에 비해 가장 높지만 16~20년까지 한국의  평균 6.8%에 비해서는 낮게 전망됐다. 

참고로 글로벌시장 성장율은 16~20년 4.6% 였으며 21~25년까지는 3~6%로 전망됐다. 10대 선진국만 보면 16~20년 3.8%, 21~25년는 1.5~4.5% 전망치다.

미국의 시장 규모를 100%으로 보았을 때 한국 시장규모는 지난 2.7%로 시장규모 순위는 12위 였다. 20년도에는 3.0%로 높아졌으나 러시아와 순위바꿈을 하며 13위로 한단계 낮아졌다.

25년에는 미국대비 3.4%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성장하며 순위는 13위를 유지한다. 선진국 주 시장 규모가 비슷한 호주와는 격차가 커진다.

보고서에 나온 내용중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 백신관련 전세계 지출은 530억 달러, 2022년에도 510억달러를 예상했다. 그러나 23년 230억 달러로 급감한다. 수요가 줄기보다는 가겪이 떨어져서다. 백신가격은 현행 19달러에서 25년에는 5달러까지 뚝 떨어진다.

전세계 의약품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예측치에 비해 다소 낮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 주소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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