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27개사 지난해 301억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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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 27개사 지난해 301억 사회공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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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회원사 조사결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기업 27개사가 지난 한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약 3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7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2020년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총금액 301억원은 전년 수준(302억, 28개사)을 유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글로벌제약사들은 매년 꾸준히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운 상황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디지털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우리나라의 환자를 비롯해 건강 소외 계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력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0.46%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0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의 2019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20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이 0.2%인 것 과 비교하면 글로벌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두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KRPIA는 “올해에도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글로벌제약사들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노력은 물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KRPIA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 등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외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 18개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약 14억원, 10개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매칭펀드 모금액도 약 2억원으로 취합됐다. 

한편, 글로벌제약사들은 ▲질환 인식 개선활동 (질환 관련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장학금, 교육방 운영 등) ▲환자들의 건강, 정서 등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지원 (예술활동 및 정서치유 활동 지원 등) ▲국내 의·과학 발전 및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공모전 등) ▲지역사회 발전 기여 (환경, CSR 데이 등) ▲기금 모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후원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코로나 기부금 모금, 매칭펀드 등)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김장, 연탄전달 등) ▲의약품 무상공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사회에서 사회기여활동을 선도해 오고 있다. 여기에는 10~20년간 지속된 장기 CSR 프로그램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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