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이들 백신접종 횟수 줄인 6가 '핵사심' 출시
상태바
사노피, 아이들 백신접종 횟수 줄인 6가 '핵사심' 출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19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전 액상 제형...5가ㆍB형 간염 접종 대비 2회 감소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파스칼 로빈)는 아이들의 백신 접종회수를 줄인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를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첫 도입된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한 B형 간염 항원을 포함한 완전액상 제형의 콤보백신으로, 기존의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 질환을 추가로 예방, 아이들의 백신 접종횟수를 줄여준다.

핵사심으로 예방되는 6가지 감염질환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폴리오(소아마비) 및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에 의해 발생되는 침습성 질환 등이다.

헥사심은 세계 124개국에서 약 1억2천만 도즈 이상 접종되어왔으며(2021년 4월 기준) 글로벌 6가 혼합백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년간의 접종 경험을 쌓아오며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헥사심은 생후 0개월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 생후 2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2, 4, 6개월에 3회 접종한다.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 접종 대비 접종횟수를 최대 2회 줄이고, 6가지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단독 백신 접종 대비 최대 8회 감소시키는 등 병원 방문과 주사 고통 부담을 경감, 예방접종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권고 접종 일정이 같은 다른 기초접종 백신과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의료진의 효율과 편의성도 높인다. 헥사심 즉시 사용 가능한 완전액상 형태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출시돼,  의료진의 백신접종 준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며, 별도의 백신 재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종 오류의 위험을 낮췄다.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헥사심 접종군은 대조군(5가 혼합백신(펜탁심) 및 단독 B형 간염 백신)의 접종 스케쥴 대비 면역원성의 비열등성과 유사한 내약성을 보였다. 헥사심 접종군은 대조군 대비 모든 항원에서 91.7%~100% 혈청방어율/혈청양전율을 확인해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B형 간염 항원에 대해서는 97.7%의 혈청방어율을 확인했다. 이상반응 역시 대조군 대비 유사한 발생률을 보였으며, 대부분 자발적 해소를 보였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 대표는 “전 세계에서 6가 혼합백신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헥사심을 한국에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현재의 상황에서 영아와 보호자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높여, 생후 영아들에게 필수적인 기초접종을 적기에 접종해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헥사심은 6가 혼합백신으로는 유일하게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 자격을 획득했다. 헥사심은 올해 4월부터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