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약제 2개 성분 급여 확대안 암질심 관문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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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약제 2개 성분 급여 확대안 암질심 관문 넘어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4.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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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폰사, 투여대상에 필라델피아 염색제 '양성' 추가
스프라이셀, 신환 급성 림프구성 소아환자 포함

백혈병치료제 두개 약물의 급여확대안이 4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수용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베스폰사주(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와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스프라이셀정(다사티닙)이 해당약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약제 급여확대안은 지난 7일 열린 암질심을 통과했다.

베스폰사주는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성인 환자 치료'에 쓰도록 2019년 1월3일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고, 같은 해 10월 비교적 빨리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급여 투여대상은 18세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였다. 이번 급여기준 확대안은 양성인 환자까지 투여범위를 넓히는 내용이었다. 

암질심은 대체약제인 암젠코리아의 블린사이토주(불리나투모맙)와 비교해 비용이 높지 않고 문헌적으로도 유사한 점을 감안해 급여확대안을 수용했다. 블린사이토주가 처음에는 음성환자에게만 급여가 인정됐다가 이후에 양성으로 확대됐었는데, 베스폰사주도 같은 궤적을 따라간 것이다.

스프라이셀정은 2019년 허가 추가된 요법이 이번에 급여확대안으로 심의됐다. '새로 진단받은 만 1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소아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요법'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암질심은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됐다며, 이견없이 급여확대안을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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