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호지킨림프종 1차요법 '애드세트리스주'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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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호지킨림프종 1차요법 '애드세트리스주' 효과 입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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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줄이기 위한 임상...3년 생존율 99%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소아 환자의 방사선 치료량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임상에서 다케다제약의 애드세트리스주(브렌툭시맙 베도틴)가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는 미 국립 보건원의 국립 암 연구소 등의 지원으로 진행된 2상(NCT01920932) 임상 결과가 7일 소개됐다. 연구 결과 소아 환자의 방사능 노출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임상은 18세 이하의  2b, 3b, 4기의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77명을 대상으로 공개 단일군 다기관시험으로 진행된다. 브렌툭시맙 베도틴은 2가지 요법에 사용된 약제중 빈 크리스틴을 대체해 투약됐다.   

연구 결과 77명의 환자중 27명(35%)는 ERA에서 완전관해돼 방사능 치료에서 자유로워졌다. 임상기간 중 방사선은 가능한  선량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외 중앙 추적 기간 3.4년에서 3년, EFS는 97.4%(SE 2.3 %), OS는 98.7%(SE 1.6 %) 등으로 나타났다. 한명의 예기치 못한 사망이 발생해 시험의 전체 생존율 99%, 치료 후 질병진행 된 1건은 구조치료후 6년 이상 무병상태를 유지했다.

연구진은 "성인환자에게 승인된 브렌툭시맙이 소아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여주는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 브렌툭시맙은 현재 호지킨 림프종 소아환자의 치료를 위한 다른 국가임상에 통합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된 부작용인 신경병증은 4%에서 발생했는데, 투약중단 후 사라졌다.

국내에도 도입된 브렌툭시맙베도틴 제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애드세트리스주다. 2013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올해 성인 호지킨 림프종 등 1차 치료제로 추가 승인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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