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틱스서 탈츠로 바꾸면 환자에게 500불'...미국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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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틱스서 탈츠로 바꾸면 환자에게 500불'...미국서 논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0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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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험사 Cigna 소유 보험급여 처방목록집  품목 변경 관련

건선 치료제인 '코센틱스'를 투약받고 있는 환자가 '탈츠'로 약을 바꿀 경우 환자에게 500불을 리베이트로 제공하겠다는 보험사 정책이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AJMC(American Journal of Managed Care)는 지난달 27일  보험급여 처방목록집 'Express Scripts'를 소유한 보험사 Cigna사가 피부과 의사에게 보낸 의약품 전환 조건부 보상 내용이 담긴 공문을 입수,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의사들에게 보낸 공문에는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에서 릴리의 '탈츠' 또는 이전세대 생물학제제로 투약받는 약을 바꿀 경우 500불 상당의 직불카드를 환자에게 리베이트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약을 바꿔 8월말 이전 1차 처방, 올해 연말이전까지 2차 처방 받은 경우다.

이에대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보험사의 정책에 따라 투약을 중단하고 약을 변경하는 것을 권고하는데 대해 의료계가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보험사 입장에서 의약품 비용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의사와 환자의 선호도와 무관하게 급여공급가를 낮게 제시한 품목으로 전환을 유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과 충돌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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