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리스타, 루프스 환자 스테로이트 투약 부담 줄여
상태바
벤리스타, 루프스 환자 스테로이트 투약 부담 줄여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4.05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시 7년만에 급여적용...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대상 심포지엄

루프스 환자의 스테로에드 투약 부담을 낮춰주는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의 효과를 급여적용 시점에 맞춰 재조명했다.

GSK(사장 롭 켐프턴)는 지난 3일 국내외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대상으로 자사의 전신홍반루푸스 생물학적제제인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의 론치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난 2월 국내 허가 7년만에 급여 적용된 벤리스타9,11를 공식 석상에서 소개하는 최초의 심포지엄으로, 루푸스 분야의 석학들이 참여, 벤리스타의 주요 임상연구 결과와 실제임상데이터(Real-World Data, RWD)를 기반으로 환자별 최적화된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의 루푸스연구회 회장이자 좌장을 맡은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의 ‘국내 루푸스 치료 환경에서의 벤리스타의 중요성 및 혁신성’을 시작으로,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의 ‘실제임상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루푸스 치료 분야에서의 생물학적제제의 역할, 그리고 나아갈 방향’,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의 ‘벤리스타가 제시한 루푸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서창희 교수는 이날 벤리스타의 3상 임상연구인BLISS-52 및 BLISS Northeast Asia연구 등 다양한 글로벌 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벤리스타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해 공유했다.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루푸스 환자 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BLISS Northeast Asia 연구통해 확인한 벤리스타 치료 시 루푸스의 질병활성도의 감소, SRI(SLE Responder Index, 전신홍반루푸스 반응지수) 반응률 증가 등의 효과를 소개했다.

2023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15회 세계전신홍반성루푸스협회(International Congress on 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의 차기 의장인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와 현 세계전신홍반성루푸스협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University of Padova)의 안드레아 도리아(Andrea Doria)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루푸스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도리아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초기 활동성 전신홍반루푸스 환자에게 벤리스타를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벤리스타는 스테로이드를 사용 중인 루푸스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용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거로 벤리스타는 7년간 진행된 BLISS-76의 후속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솔론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프레드니솔론 용량을 베이스라인으로부터 평균 47.1% 감소시켰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벤리스타는 국내에서는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준요법으로 치료 중인 자가 항체 양성인 활동성 전신홍반루푸스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 받았으며, 2021년 2월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