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정심 대면의결 신약, 연간 재정소요액 62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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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정심 대면의결 신약, 연간 재정소요액 624억원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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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신규 등재 6개 성분...기준확대 1개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 200억원 최다
환자당 환산 시 에피디올렉스 가장 많아

올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규 등재됐거나 급여기준이 확대된 신약의 연간 재정소요액은 4월1일 적용기준으로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의결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현황'을 지난 27일 건정심에 보고했다. 보고내용을 보면, 올해 건정심 의결로 새로 등재된 신약은 6개 성분이었다. 또 1개 성분은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신규 등재 신약은 에자이 파킨슨치료제 에퀴피나필름코팅정(2월1일, 사피나미드), 산텐제약 녹내장치료제 에이베리스점안액(2월1일, 오미데네팍), 다케다제약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닌라로캡슐(3월1일, 익사조밉), 노바티스 신경내분비암치료 방사선의약품 루타테라주(3월1일, 루테튬(177Lu) 옥소도트레오타이드), 노바티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치료제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4월1일, 브롤루시주맙),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중증 뇌전증치료제 에피디올렉스(4월1일, 칸나비디올) 등이 해당된다.

급여기준 확대는 다케다제약의 난소암치료제 제줄라캡슐(2월1일, 니라파립)이 유일하다.

이들 약제의 연간 재정소요액은 비오뷰가 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에피디올렉스 110억원, 닌라로캡슐 96억원, 루타테라주 88억원, 에퀴피나 56억원, 에이베리스점안액 49억원, 제줄라캡슐 2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예상환자수로 환산한 환자당 연간 재정소요액은 에피디올렉스가 2천만원(550명)으로 가장 많았다. 루타테라주(1760만원, 500명)와 제줄라캡슐(1712만원, 146명), 닌라로캡슐(1454만원, 660명)도 1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환산됐다.

이어 비오뷰(290만원, 6890명), 에퀴피나(80만원, 7천명), 에이베리스점안액(10만원, 4만5천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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