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세라닙,  메타분석 결과 골ㆍ연조직 육종에 우수
상태바
리보세라닙,  메타분석 결과 골ㆍ연조직 육종에 우수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3.19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 공개 연구결과 공유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중국 상품명 아파티닙)’이 위암과 선양낭성암 단독요법에 이어 골육종(Bone Sarcoma)과 연조직육종(Soft Tissue Sarcoma)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는 메타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공군의과대학은 827명의 골, 연조직 육종환자에 대한 데이터와 최근 발표된 21건의 관련 연구자료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지난 17일 스위스 의학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

신생혈관억제제(VEGFR-2 억제제)를 타깃으로 하는 연구결과에는 리보세라닙을 비롯 소라페닙(Sorafenib), 파조파닙(Pazopanib), 안로티닙(Anlotinib)을 비교한 내용이 포함됐다. 임상 대상자는 리보세라닙 827명, 소라페닙 101명, 파조파닙 246명, 안로티닙 166명으로 리보세라닙에 대한 임상 참가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임상 결과 ORR(객관적반응률)은 리보세라닙 23.85%, 소라페닙 14.47%, 파조파닙 5.56%, 안로티닙 12.65%, DCR(질병통제율)은 리보세라닙 79.16%, 소라페닙 47.36%, 파조파닙 72.36%, 안로티닙 74%로 리보세라닙이 다른 치료약물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PFS(무진행생존기간)에서도 리보세라닙 7.08개월, 소라페닙 4.2개월, 파조파닙 4.6개월, 안로티닙 5.6개월로 동일 기전의 약물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향후 고형암에 이어 육종에서도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신생혈관 억제를 통해 암의 성장을 방해하고 전이를 억제하는 리보세라닙의 폭넓은 범용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위암, 간암, 대장암, 선양낭성암 등 고형암 외에도 육종과 같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리보세라닙의 탁월성 때문에 전세계에서 수 많은 적응증에 대한 리보세라닙 임상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어 회사의 방향과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