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하지만 조금씩 더"...매년 상승하는 저가약 '동일성분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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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하지만 조금씩 더"...매년 상승하는 저가약 '동일성분조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3.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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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0.39% 대체...3억여원 장려금 발생

지난해 상반기 저가약 동일성분조제율(대체조제율)은 0.39%로 여전히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1만건당 39건 꼴로 원처방 약보다 싼 약으로 바꿔서 조제했다는 얘기인데, 매년 조금씩 상승세는 이어가고 있다.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장려금도 그만큼 늘었다.

2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일선 약국이 청구한 건강보험 진료비 명세서 중 같은해 하반기 심사결정된 명세서 건수는 총 2억2786만3천건이었다. 이중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이 발생한 명세서 건수는 89만6천건(대체조제율 0.39%)으로 나타났다. 동일성분 저가약 대체조제율이 여전히 1%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대체조제율은 그나마 적은 수치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희망을 주고 있다. 실제 연도별 대체조제율을 보면, 2015년 0.12%, 2016년 0.17%, 2017년 0.22%, 2018년 0.26%, 2019년 0.30%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0.39%로 하반기까지 기조가 계속 유지됐으면 0.4%에 육박했을 것으로 보인다.

동일성분조제 장려금은 3억569만5천원이 일선 약국에 지급됐다. 장려금도 2015년 2억4661만5천원, 2016년 3억115만5천원, 2017년 3억5109만3천원, 2018년 4억2718만원, 2019년 4억9610만원으로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기조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DUR 연계 저가약 동일성분조제 사후통보법'(약사법개정안)이 통과되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올해 2월 기준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대상 약제는 총 1만2784개였다. 약제급여목록표에 등재된 2만5696개 보험의약품 중 절반 가까이(49.7%)가 대상이다. 한마디로 동일성분조제가 활성화될 물적 토대는 이미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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