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 47%-이비인후과 36% 급감
소아청소년과 의원 처방건수는 지난해 47%가 줄어든 반면 피부과는 11%가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외처방 건수는 평균 17% 감소한 가운데 표시과목별 희비가 극명했다.
17일 유비케어의 원외처방 통계 분석 솔루션 '유비스트'에 따르면 원외처방액 상위 17개 의과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처방 건수는 평균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별로는 소청과가 -47%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다음은 이비인후과(-36%), 가정의학과(-17%), 영상의학과(-14%), 일반의(-12%), 내과(-11%), 외과와 성형외과(각 -9%), 산부인과(-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피부과(11%), 마취통증의학과(6%), 정신건강의학과(5%), 신경과(4%), 재활의학과(3%)는 코로나 19 영향에도 불구 처방건수가 증가했다.
원외처방의약품비 기준으로도 소청과는 33%가 감소했다. 의약품 사용량 기준으로 의과중 2016년 다섯번째로 높았던 순위는 매년 한단계씩 떨어져 지난해에는 아홉번째까지 내려왔다. 지난해의 경우 피부과와 순위바꿈이 이뤄졌다.
이비인후과도 26% 감소한 반면, 처방조제건수가 감소한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의의 경우 각각 13%, 13%, 11% 씩 약품비가 증가했다.
이외 원외처방 약품비가 10% 이상 증가한 의과는 피부과 18%, 신경과 15%, 마취통증의학과 15%, 재활의학과 12%, 안과 10% 등이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약품비는 전체적으로 8%가 증가했으며 처방조제건수 17% 감소와 대조되는 수치를 보였다.
한편 처방건수 증감율은 급여와 비급여를 포함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