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약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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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약은 무엇?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2.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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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난해 공급의약품 현황 공개

희귀-난치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찾은 의약품은 어떤 게 있을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최근 지난해 공급한 의약품 현황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내용을 보면, 급여의약품 20품목과 긴급도입 비급여의약품 62품목, 자가치료용의약품 48품목 등 총 130품목이었다.

급여의약품의 경우 공급건수로는 매독, 류마티스열의 재발예방에 쓰이는 항생제 '벤제타실주'가 14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연운동이상증에 사용되는 '세나진정' 807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또 공수병에 사용되는 '베로랍주'가 308건 순이었다.

공급량(공급단위 '개'로 통일)으로는 '세나진정'이 7만552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벤제타실주'가 4만2931개로 그 뒤를 이었다. 혈우병치료제인 '피브로가민(혈액응고제13인자)250I.U'는 4만1000개가 공급돼 세번째로 많았다.

긴급도입 비급여의약품은 뇌종양 치료제인 '나툴란캡슐'가 801건이 공급돼 최다였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및 드라벳 증후군에 쓰이는 '에피디올렉스내복액'이 563건,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돕스오디정100mg(드록시도파)'가 518건, 에스트로겐 결핍에 사용되는 '프레마린질크림(결합형에스트로겐)30g'이 453건 순이었다.

공급량으로는 소뇌성 운동실조에 쓰이는 '탄가닐정'이 2394개로 가장 많이 공급됐다. 저인산성 구루병 환자에 투여되는 '포스파정'이 1739개, '에피디올렉스내복액' 1339개, '돕스오디정100mg(드록시도파)' 1324개, 만성 백혈병치료제 '류케란필름코팅정'이 1148개 순으로 공급됐다.

자가치료용의약품은  6세 이상 17세 미만 환자의 람베르트-이튼근무력증후군(Lambert-Eaton myasthenic syndrome, LEMS) 치료제인 '루저기(Ruzurgi)'가 260건이 공급돼 가장 많았다.

위암(수술례) 환자 및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화학요법과 병용함으로써 생존기간 연장 또는 소화기암 환자 및 폐암 환자에서 암성 흉수·복수의 감소, 다른 제제로 효과가 없는 두경부암(상악암, 후두암, 인두암, 설암) 및 갑상선암, 림프관종에 쓰이는 '피시바닐(Picibanil 1KE)'이 13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치료요법에 불내성이거나 치료실패한 전신성 진균감염증 치료제인 '케토코나졸(Ketoconazole 100tab/btl)'이 126건이 공급됐다.

공급량 역시 '루저기'가 628개로 가장 많았다.  결핵, 한센병, 브루셀라병, 레지오넬라병 및 다른 심각한 세균감염증에 경구약물이 투여불가능한 경우 다른 약물과 병용 투여되는 'Rifaldin'이 255개였다. 난소암 치료에 쓰이는 '트레오설판(Treosulfan 5g)'이 217건, '케토코나졸' 189개, '피시바닐' 182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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