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노조와 첫 단체협약...기업분할에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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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노조와 첫 단체협약...기업분할에도 협력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1.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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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최종 협의안 서명...오가논에도 동일하게 적용키로

 

한국MSD(대표케빈 피터스)는 28일 노동조합과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한국MSD 노조 설립 처음 체결되는 단체협약으로, 기업분할을 앞두고 노사가 상호협력해 만든 성과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MSD는 설명했다.

이날 한국MSD 본사에서 열린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한국MSD 대표이사 및 인사담당자, 한국MSD 노동조합 노조위원장 등 대표 교섭 위원이 참여해 협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합의안에는 복리후생, 근로조건 등 약 77개의 조항의 합의내용을 담고있으며 새롭게 기업분할로 설립되는 한국오가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노사는 지난 주 기업분할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최종 확인했다. 한국MSD는 새로운 업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오가논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노조는 기업분할 과정 및 새로운 회사의 설립에도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MSD 대표이사 케빈 피터스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끝에 노사가 단체협약과 기업분할 모두에 뜻을 모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MSD는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 내며 우리의 일에 계속 집중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월 설립될 한국오가논은 당분간 MSD의 계열회사로 운영되다가 글로벌 기업분할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별도의 회사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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