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등 보건산업 육성 총괄 컨트롤 타워 조속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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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등 보건산업 육성 총괄 컨트롤 타워 조속히 설치"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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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27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정부에 2가진 정책 제안
대통령 직속으로...복지부내 산업정책 조직 강화-역할 확대도
원희목 회장이 정부를 향해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2가지를 제안했다.
원희목 회장이 정부를 향해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2가지를 제안했다.

"제약 등 보건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총괄 컨트롤 타워가 설치돼야 한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7일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에 2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원 회장은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설치와 산업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미래지향적 정책을 펼쳐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먼저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보건산업의 비전과 목표, 중장기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기초연구, 임상시험,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적 정책 개발-추진을 통합 관장할 수 있는 대통령 직속의 컨트롤 타워 설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헬스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국가경제를 주도해나갈 성장동력이기 때문에 규제정책과 육성정책의 합리적 조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할 실무총괄 부처인 보건복지부내 산업정책 조직의 강화와 역할 확대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또 원 회장은 "융복합,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 산업계의 혁신적 도전이 꽃을 피우기 위해선 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제 과학도 발맞춰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 의약품 개발, 인허가 관련 심사전담인력 확충과 심사조직의 강화는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일본의 경우 의약품 인허가 조직내 심사인원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식약처의 허가심사 인력은 20%에 미치지 못한다"며 "R&D 결과물에 대한 충분한 가치 보상 등을 통해 R&D 투자 확대와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규제 선진화와 과감한 정책 집행이 요구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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