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 심부전 치료시 신질환 개선은 부가적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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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심부전 치료시 신질환 개선은 부가적 장점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1.0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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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나카, 심부전 적응증 추가 기자 간담회서 제시

심부전 적응증을 추가한 SGLT-2 억제제 '포시가'가 심부전 환자의 사망율을 높이는 동반질환인 신질환을 개선하는 부가적 장점이 부각됐다. 

25일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만성 심부전 치료 적응증 추가를 기념하여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DAPA-HF 연구를 통해 확인된 포시가의 심부전 치료 효과와 임상적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 세번째 연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는 "효과를 충분히 확인 지난해 가을 조기 종료된 DECLARE 연구에서 제 2형 당뇨병 환자대상으로 신장 복합 변수(eGFR이 최소 40% 이상 감소, 60ml/min/1.73m2 미만으로 지속감소 말기신부전 혹은 신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를 47% 낮추는 이점을 나타냈다" 소개했다.

이어 "심부전 동반질환으로 사망율을 높이는 신장질환에 효과를 나타낸는 부가적 효과는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가치를 더한다" 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는 대한심부전학회 회장 최동주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가 좌장을 맡아 ▲심부전 질환 소개와 치료 목표, ▲’DAPA-HF’ 연구로 살펴본 포시가의 심부전 치료 효과와 안전성, ▲심부전 환자의 동반질환 관리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심부전 질환 소개 맡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최진오 교수는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을 진단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 이내 사망할 정도로 생존율이 낮다" 며 "개원가에 조기 진단을 독려하는 하는 한편 동반질환의 관리와 삶의 질 개선에 치료 목표를 세워나가야 할 것" 이라고 제안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는  "DAPA-HF 연구에서 제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를 감소시켰다" 설명했다. 

이어 “DAPA-HF 연구 결과 중, 이미 심부전 표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군에서 심부전 악화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6% 감소시킨 것이 이번 연구에서 가장 의미 있는 부분[6]”이라고 언급했다. 

좌장을 맡은  최동주 교수는 “심부전은 생존율이 낮은 질환이므로 새로운 치료 옵션의 등장이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포시가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물이 실제 진료 환경에 적용되면 국내 심부전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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