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진단' 물 만났다...의료기기 임상 비중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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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진단' 물 만났다...의료기기 임상 비중 27%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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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166건 중 45건으로 최다...조직수복생체재료 14건 순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한해 가장 핫한 것은 무엇일까?

국내의 경우 공급부족으로 곤혹을 치뤘던 마스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눈을 돌렸다. 여기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 개발에도 눈을 돌렸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에 관련 업체들의 개발 경쟁이 줄을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전체 임상시험 승인건수이 166건에 달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하는 시약 개발 임상시험이 45건에 이르렀다. 전체의 비중의 2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임상시험은 '고위험성 감염체 면역검사 시약'이 23건과 '고위험성감염유전자검사시약' 22건으로 나뉘었다.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이 그야말로 봇물이었다.

또 조직수복생체재료가 14건으로 간절염이나 안구건조증 관련, 코, 눈가, 입 등의 피부주름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이어 CT, MRI, X레이 등 의료영상 진단 보조소프트웨어 개발도 13건으로 활발했다.

이밖에도 파킨슨병 환자 관련 경두개 직류자극을 이용하거나 연하장애, 만성 이명 등에 대한 심리요법용뇌용전기자극장치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학 진료용 기구도 4건, 의료용레이저조사기 3건,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3건, 체외충격파치료기 3건 등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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