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30여년만의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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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30여년만의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허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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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의 유도-유지 적응증서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승인
2013년 독일 파이온로부터 도입...2020년 동남아 6개국 독점판매

하나제약이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허가를 득했다.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독일 파이온(PAION)사로부터 국내‧동남아 6개국 독점 판권 획득한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제품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레미마졸람의 이번 식약처 허가는 전신마취에서 글로벌 두번째이며 미국 및 중국에서의 시술진정 허가들을 감안해 글로벌 네번째 신약 허가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짐 필립스 파이온사 대표는 "2021년 초 하나제약의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하나제약이 최근 하길 주사제 신공장 건설을 시작하면서 레미마졸람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었다"면서 "다가오는 성공적 출시와 마케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미마졸람은 현재까지 다양한 글로벌 임상들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프로포폴 허가 이후 30여년만의 마취제 신약이다.

독일 파이온사가 지난 11월 발표한 민감환자군에서의 유럽 3상 일반마취 임상결과에 따르면 기존에 확인된 신속한 작용 발현 및 수술 후 회복, 역전제를 보유한 안전성 등의 장점 뿐만 아니라 레미마졸람의 우수한 혈역학적 안정성이 입증됐다.

최근 코로나 위기 가운데 이태리, 벨기에 유수 병원들에서 동정적 사용으로 승인되어 환자들에 투여하여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됐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는 "이번 레미마졸람의 식약처 승인은 하나제약의 마취과 영역에서의 신약 개발 성과를 확인한 사례"이라며 "빠른 국내 출시와 동남아 6개국에서의 허가, 출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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