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정약제 42.8%, 산식보다 더 싼 가격으로 등재
상태바
1월 산정약제 42.8%, 산식보다 더 싼 가격으로 등재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1.05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등재계약 체결 28품목 약제급여목록 올라
삼페넷주440mg 등 12품목 낮은 약가 선택

한미약품의 위염치료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20mg 등 산정약제 28개 품목이 1월 약제급여목록에 신규 등재됐다. 보험자와 제약사 간 협상을 통해 등재계약이 체결된 첫번째 산정약제들인데, 이중 약 43%는 약가산식보다 낮은 가격을 선택하기도 했다. 

4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가 급여등재 신청하면서 약가산식보다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한 1월 신규 등재 산정약제는 12개로 같은 날 등재된 산정약제의 42.8%를 차지한다.

품목별로는 환인제약의 미르젠탁정 3개 함량 제품이 산식보다 더 싼 가격으로 상한금액이 정해졌다. 이중 7.5mg은 같은 함량제품 중 최저가다. 상한금액은 15mg 614원, 30mg 856원, 7.5mg 419원이다.

한미약품의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20mg과 40mg도 각각 690원과 990원으로 더 받을 수 있는 가격을 포기했다.

건일제약 쏠레세진주, 환인제약 쎄레진주, 현대약품 뉴로베라주, 유유제약 누트로민주 등 돼지뇌펩티드 성분 5개 품목도 저가 등재의 길을 택했는데, 이들 품목 간에도 상한금액은 최저 7788원에서 최고 9750원으로 격차가 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셉틴주 바이오시밀러인 삼페넷주440mg과 삼양바이오팜의 에베로즈정5mg도 저가를 선택한 약제다. 상한금액은 각각 82만원과 2만863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