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에너제어’ 허가..노보노디스크 ‘삭센다클래스’ 성료
상태바
노바티스 ‘에너제어’ 허가..노보노디스크 ‘삭센다클래스’ 성료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12.28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 브리핑]

28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들은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천식치료제 ‘에너제어 흡입용캡슐’과 ‘어택트라 흡입용캡슐’이 허가됐다고 밝혔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삭센다 e-클래스’ 웹심포지엄 앵콜 강의를 성료했다.

◇ 천식치료제 ‘에너제어 흡입용캡슐’-‘어택트라 흡입용캡슐’ 허가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ICS/LABA/LAMA 3제 복합제 '에너제어 흡입용캡슐(모메타손/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과 ICS/LABA 복합제 '어택트라 흡입용캡슐(모메타손/인다카테롤)'이 국내에서 1일 1회 천식 유지치료요법으로 허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제어 흡입용캡슐은 중용량(80/150/50μg)과 고용량(160/150/50μg) 등 두 가지 용량, 어택트라 흡입용캡슐은 저용량(80/150μg), 중용량(160/150μg), 고용량(320/150μg) 등 3개 용량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두 치료제는 모두 ICS/LABA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에서 폐기능 및 삶의 질 개선 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 면역·간·피부/호흡기 사업부 송경령 전무는 “혁신적인 두 제품의 허가로, 한국노바티스는 폭넓은 천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세계천식기구(GINA) 가이드라인에서 천식 2단계부터 5단계에 이르는 환자에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존 치료와 비교해 개선된 폐기능 및 천식 조절 효과를 확인한 에너제어 흡입용캡슐과 어택트라 흡입용캡슐을 통해 충분히 증상이 조절되지 않아 고통받았던 천식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 옵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e-클래스’ 앵콜 강의 성료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삭센다 e-클래스’ 앵콜 강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삭센다 e-클래스는 비만 치료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웹심포지엄이다. 1년간 총 20회 강의가 진행됐으며, 의료진 15,602명이 참석했다.

지난 23일에는 2020년 삭센다 e-클래스 강의 중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높은 두 건을 선정해 앵콜 클래스가 이뤄졌다. 마지막 앵콜 클래스에서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는 ‘시간제한 체중 관리와 삭센다‘에 대해, 제이엠가정의학과의원 최정민 원장은 ‘비만 약제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나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날 강의에서 조영민 교수는 끊임없이 음식물을 섭취하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체중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24시간을 주기로 조절되도록 설계되어 있는 인간의 하루 리듬(circadian rhythm)에 대해 소개하며, 야식을 섭취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등의 습관이 하루 리듬을 교란시키는 주요 인자로 체중 조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간제한 식이요법과 삭센다 약물 치료를 병행한 환자 증례를 소개하며, 삭센다가 뇌의 특정 부위에 작용하여 포만감을 높이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고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최정민 원장은 비만을 장기적 관점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만 치료시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 비만 약제 등을 통해 체중을 빠르게 감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은 물론, 이전보다 더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원장은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약제를 처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약제의 효과보다 부작용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옳은 방향이기 때문에 미국, 유럽, 한국에서 모두 허가된 약제 위주로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의 체중이 증가하고, 비만 환자들이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연구 등이 발표되면서 ‘삭센다 e-클래스’ 웹심포지엄이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매우 큰 관심을 받았다”며 “물리적인 여건 및 의료 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새로운 정보로부터 단절될 수 있는 의료진에게 ‘삭센다 e-클래스’가 최신 비만 치료 정보 소통채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비만에 대한 편견을 과학적인 근거로 해결하고, 비만 환자들이 근거 중심의 의학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