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칼리’ 장기데이터 발표..바이엘코리아 '글뤽' 론칭기념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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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칼리’ 장기데이터 발표..바이엘코리아 '글뤽' 론칭기념 사회공헌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12.1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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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 브리핑]

14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들은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의 장기추적 관찰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는 사회참여(CSE) 브랜드 '글뤽(Glück) 론칭을 기념해 환아들을 위한 '컬러링 키트' 전달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사회공헌활동인 ‘날마다 맑은날’ 캠페인을 성료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반려견 업계 종사자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키스칼리, 장기추적관찰 결과서 효과 입증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SABCS 2020)에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의 MONALEESA-7 장기간 추적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53.5개월 추적결과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HER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키스칼리+내분비요법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58.7개월로 내분비요법 단독군(48.0개월)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키스칼리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사망위험이 24% 감소한 결과로 해석된다.

아울러 키스칼리 병용군은 항암화학요법 실시 시기(Time to chemotherapy)가 4년 이상(50.9개월, HR=0.69)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키스칼리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연구결과와 유사했다.

MONALEESA-7 연구를 진행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이번 장기추적결과는 국내외를 비롯한 전체 전이성 유방암 3상 임상 연구 중 가장 긴 전체생존기간을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며 “키스칼리가 필요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칼리는 2019년 10월 국내에서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허가됐다. 지난 11월 1일 자로 폐경 여부와 상관없이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 바이엘코리아 글뤽 론칭 기념 '컬러링 키트' 전달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사회참여(CSE) 브랜드 '글뤽(Glück)' 론칭을 기념해 삼성서울병원, 한강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컬러링키트 1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글뤽은 행복과 행운을 의미하는 독일어다. 해당 브랜드 론칭은 체계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바이엘 코리아의 의지를 나타낸다.

첫 활동으로 바이엘 코리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아들을 대상으로 컬러링 키트를 전달했다. '바이엘과 함께하는 손 끝에서 펼쳐지는 모험‘이라는 제목의 컬러링 키트는 환아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비로운 세계를 형상화한 그림을 색칠하며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바이엘 코리아 프레다 린(Freda Lin) 대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바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글뤽 런칭 후 첫 활동을 컬러링북 전달로 정했다. '글뤽'을 통해 바이엘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사회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다케다제약, ‘날마다 맑은날’ 캠페인 성료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날마다 맑은날’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 소재 면 마스크와 비누 완제품 100세트 등 총 600세트 아이템을 기후환경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날마다 맑은날’ 캠페인은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기획된 사회책임활동이다. 캠페인에서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은 친환경 유기농 소재의 면마스크와 천연 비누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와 비누는 서울 및 안산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기후환경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을 전개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노피 파스퇴르, 반려견 업계 종사자 대상 감염병 예방 캠페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파스칼 로빈)는 한국애견협회와 함께 반려견 업계 종사자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개물림 교상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애견협회가 진행한 ‘반려견 업계 종사자의 개물림 교상 실태 및 감염병 예방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업계 종사자들의 개물림 교상 발생 빈도와 심각성은 높은 수준이다. 전체 응답자(772명) 중 약 86%(662명)가 ‘업무 중 개물림으로 인한 교상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약 45%(301명)는 개물림 교상을 1개월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개물림 교상에 의한 파상풍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무했다.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를 잘 모르거나 접종하지 않았다고 답해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노피파스퇴르는 한국애견협회에 협력해 현직 및 예비 반려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감염병에 대한 질환 및 예방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알려나가는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파스칼 로빈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반려견 관련 업계 종사자와 지망생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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