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시약 9품목 정식허가...수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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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시약 9품목 정식허가...수출 증가세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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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170여개국에 총 2조5000억원 수출

식약처와 관세청은 코로나19 K-방역 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시약의 허가와 수출현황 등을 공개했다.
 
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등을 위해 유전자 7개, 항원 1개, 항체 1개 등 총 9제품을 정식허가됐다.

아울러 정식허가를 신청한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시약 18개, 항원 진단시약 7개, 항체 진단시약 15개로 총 40개 제품이 심사 중이다.

국내 방역에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1일 최대 생산량은 약 59만명분이고, 현재까지 558만명분을 생산해 이중 475만명분을 공급됐고 지금까지 총 313만건의 검사(질병관리청 통계)를 진행했다.

현재 확보된 재고 약 83만명분은 최근 일주일 동안 1일 평균 검사량 2만명분을 감안했을 때 약 한달 이상 의료현장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용 코로나19 진단시약은 현재 221개 제품(유전자 105, 항원 44, 항체 72)이 수출용 제품으로 허가돼 전 세계 170여개 국가로 총 4억9679만명분이 지난달 30일 기준 수출됐다. 

관세청은 올해초부터 11월까지 총 수출금액이 약 2조5000억원(22억7000만 달러)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인도(15.6%), 독일(13.2%), 네덜란드(9.6%), 이탈리아(7.8%), 미국(5.2%) 등으로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국가도 1~3월 83개 국가에서 11월까지 총 170여개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한편 한국이 제안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표준(International Standard)으로 12월 2일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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