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코리아 아토피 웹심포지엄…한국베링거 ‘자디앙’ 사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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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코리아 아토피 웹심포지엄…한국베링거 ‘자디앙’ 사내행사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12.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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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 브리핑]

3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들은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사노피코리아는 아토피피부염을 주제로 한 K-ADVENT 웹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한국릴리는 자디앙 EMPA-REG OUTCOME 5주년 기념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 사노피, 아토피피부염 주제 K-ADVENT 웹 심포지엄 성료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K-ADVENT’ 웹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이번 웹 심포지엄은 대표적 ‘제2형 염증(Type 2 Inflammation)’ 질환인 아토피피부염 면역체계에 대한 최신 지견과 치료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K-ADVENT는 의료진들간 의학정보 및 최신 치료 지견 교류를 위해 마련된 사노피의 글로벌 심포지엄인 ADVENT의 국내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제2형 염증 질환 치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제2형 염증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면역매개 염증성 질환들을 포함하는 병태생리학적 개념으로,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이 주요 사이토카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아토피피부염에 있어서 제2형 염증은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 내 기저염증으로 존재하며,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를 유도해 제2형 염증 반응을 증폭시킨다. 이는 곧 피부장벽의 비정상화, 병변의 악화, 가려움증으로 발현된다.

심포지엄은 ▲아토피피부염 치료 관련 임상조언 (연세의대 박창욱 교수) ▲제2형 염증성 아토피피부염 관련 면역학적 지견(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대학 엠마 거트만 교수)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좌장 서울의대 김규한 교수)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연자로 참석한 세브란스병원 박창욱 교수는 강연을 통해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임상적, 면역학적 특징과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대학교의 엠마 거트만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면역체계에 대한 최신 지견과 함께 제2형 염증 반응이 아토피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요한 임상적, 병리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엠마 거트만 교수는 세계습진학회 공동 창립자 겸 회장으로, 아토피피부염의 면역학적 기반에 대한 제2형 염증 매커니즘을 발견한 세계적 석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김규한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에 존재하는 기저염증으로 인해 재발 및 악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면역 질환인 만큼 아토피피부염의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치료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에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이 공유돼 치료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노피 젠자임 의학부의 조하나 상무는 “이번 K-ADVENT는 국내외 아토피피부염 전문가들이 제2형 염증 관련 최신 치료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큰 의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노피는 제2형 염증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에게 질환에 대한 최신정보를 전달하고 학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ADVENT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노피의 ADVENT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전문가용 홈페이지(adventprogra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EMPA-REG OUTCOME 5주년 기념 행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과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임상연구 발표 5주년 기념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의 자디앙 마케팅팀은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와 자디앙을 ‘게임 체인저’로 형상화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제 2형 당뇨병에서 심혈관계 질환 관리의 중요성과 자디앙의 가치를 되새겼다.

EMPA-REG OUTCOME 임상연구는 자디앙의 심혈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42개국에서 총 7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의 위약 대조 임상 시험이다. 연구 결과, 자디앙은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1차 평가변수인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3-point MACE)의 전체 발생 위험을 14%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감소했다.

그 밖에 다양한 하위분석 결과에서도 자디앙은 심혈관계 사건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 감소, 심혈관질환을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 질환의 발병 또는 악화 위험 감소를 보였다.

이 결과는 2015년 11월 26일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감소를 확인한 상징적인 임상연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팀 김소라 이사는 “5년전 단순히 혈당 조절에만 치료 목표를 두었던 당뇨병 치료는 자디앙을 통해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 및 관리로까지 변화됐다”며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의 ‘게임 체인저’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디앙은 최근EMPRISE East Asia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권 제2형 당뇨병 환자들 대상으로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 18%,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6% 감소시키며, 리얼월드에서 DPP-4 억제제보다 우수한 심혈관계 혜택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인 대상으로는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을 26%,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8%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 한국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 알리기 사내 행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11월 12일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을 맞아 폐렴구균 폐렴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프리베나13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Past, Present & Future on World Pneumonia day)'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웹엑스(Webex)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2년 연속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폐렴의 위험성을 알리고,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성 폐렴으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고자 힘써온 프리베나13의 노력을 기념하기 위한 퍼즐 맞추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프리베나13이 쌓아온 공중보건학적 가치가 형상화된 온라인 퍼즐을 함께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온라인으로 구현된 퍼즐에는 폐렴구균 백신의 선두주자로서 전 세계 폐렴구균성 폐렴 예방에 기여해온 프리베나13의 글로벌 리더십이 담겨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임소명 부사장은 “프리베나13은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폐렴구균 예방백신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폐렴구균성 폐렴 예방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모든 연령층에 있어 폐렴구균 폐렴으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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