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예산 89조5766억 확정...건보 국고지원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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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예산 89조5766억 확정...건보 국고지원금 확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2.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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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대비 7조497억원(8.5%) 늘어
NMC 치료장비 확충...지방의료원 시설보강 예산 증액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89조576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82조5269억 원) 대비 7조497억원(8.5%) 증가한 수치이며, 정부 전체 총지출 558조원 중 16%를 차지한다.

감염병 등 보건위기 대응역량 강화와 공공의료 확충 관련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더 증액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국립중앙의료원 운영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363억원에서 403억원으로 늘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 간호인력 인건비 지원, 감염병 치료 장비 등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관련 예산도 1337억원에서 1433억원으로 증액됐다.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증축, 시설보강) 및 감염병 대응 등 기능 특성화, 적십자병원 기능보강 등에 사용된다.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정부안대로 9조5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와 비교하면 5373억원 증액된 액수다.

의료급여 예산도 7조6805억원으로 확정됐다. 역시 올해대비 6767억원 늘었는데, 수급자 1인당 급여비 인상, 정신과 입원 관련 제도 개선 등에 쓰인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1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 수립 등을 연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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