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등재약 급여적정성 1차 본평가, 5개 성분 내외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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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약 급여적정성 1차 본평가, 5개 성분 내외로 가닥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11.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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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사후평가소위서 논의...12월3일 약평위서 확정
건정심 보고 뒤 가이드라인·대상약제 등 공개될듯

기등재의약품 급여 적정성 본평가(재평가) 1차 약제는 일단 콜린알포세레이트처럼 문헌기반 재평가 대상에서 잠정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7일 약제사후평가소위원회를 열고 급여적정성 본평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 내용은 오는 12월3일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확정되고, 다음달 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도 보고된 뒤 공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통상 건정심 개최 시기를 고려하면 12월 네번째나 마지막 주 쯤 1차 평가대상 약제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급여적정성 재평가는 크게 재정기반 사후평가와 성과기반 사후평가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재정기반은 제외국 가격비교 약제 재평가와 등재 년차 경과 약제 재평가, 성과기반은 문헌기반 약제 재평가와 RWE 기반 약제 재평가,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중 문헌기반 약제 재평가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통해 이미 시범사업 격으로 평가가 한 차례 진행됐다. 제외국 가격비교 약제 재평가나 등재연차 경과 약제 재평가, RWE 기반 약제 재평가 등 다른 평가방식은 기준이나 평가방법 등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실제 재평가에 활용되는 데는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달 공개될 1차 평가대상 약제는 문헌기반 약제 재평가 대상에 한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되는 약제는 일반의약품 중에서 약제급여목록에 올라있는 성분들로 대략 5개 정도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약제가 약제사후평가소위에서 잠정 선정됐는 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현행 약제목록을 참조하면 은행옆엑스제제, 빅베리건조엑스, 아보카도-소야 등을 후보군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 대법원 확정판결로 약가소송에서 패한 일회용 점안제는 일단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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